오타루 텐동 덴푸라 쿠라타니 (天ぷら 藏谷)
1 Chome-1-17 Ironai, Hokkaido 047-0031 일본
오전 11:00~오후 2:00, 오후 5:00~9:00
수요일 휴무
주요 메뉴
섞어튀김 1300엔
덴푸라 백반 2200엔
해물 텐동 2600엔
오타루 운하 인근에 위치한 작은 텐동집입니다. 아직 유명한 집은 아니고, 구글맵에서 검색해 찾아갔습니다. 구글 리뷰가 아직 적지만 모두 극찬을 하고있습니다.
가게는 협소합니다. 사진에 나온 곳이 전부입니다. 주방을 둘러싸고 7개의 다찌 좌석이 있습니다. 현지 맛집 느낌이 나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메뉴
한국어 메뉴판을 요청하면 손수 쓴 메뉴판이 제공됩니다. 섞어튀김 두 개와 맥주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튀겨지는 튀김의 모습입니다. 주문을 하면 시니컬한 사장님이 튀김을 정성스럽게 요리하기 시작하십니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장님이 튀김에 진심인 것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섞어튀김
섞어튀김입니다. 이름 그대로 각종 야채와 해산물들이 섞여 튀겨졌습니다. 얇고 바삭한 튀김옷과 알맞은 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텐동을 먹다 보면 간혹 간이 부족하여 소스를 추가로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간이 밥 아래부분까지도 유지되어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미소국도 인상깊습니다. 집된장으로 만든 된장국처럼 깊고 구수한 맛이 나는 미소국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먹어 본 텐동 중 가장 맛있었다며, 다른 메뉴도 시켜볼걸 하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튀김에 밥이 무슨 조합이냐며 텐동을 싫어하는 친구도 생각납니다.
삿포로에서 먹은 음식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정말 맛있는 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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