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오타루 료칸 숙소 비교 : 후루카와 / 고라쿠엔
갑자기 삿포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는 다다미방에서 카이세키(석식)을 먹으며 사케 한 잔을 하고싶었고, 남자친구는 온천을 즐기고 싶어해서 료칸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다.
숙소를 정할 때 개인적인 기준이 있었다.
- 개별 노천탕이 있는지
- 카이세키가 맛있는지
- 카이세키를 방에서 먹을 수 있는지
- 유카타 제공 여부
- 가격
- 위치
를 중점에 두고 여러 숙소를 찾아보았다. 그 결과 최종 후보에 오른 두 곳을 소개한다.
1. 오타루 후루카와
오타루 운하 근처에 있는 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숙소이다.
이 숙소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가격이었다. 내가 찾아본 날짜 기준(10월 비수기 주말) 카이세키(석식) 2인, 조식 포함 약 50만원으로 다른 료칸 숙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두 번째로 매력적인 점은 위치가 오타루운하 바로 앞이라는 점이었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주요 관광지가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위치가 상당히 좋다.
세 번째는 카이세키와 조식 후기가 상당히 좋았다.
아쉬웠덤 점은 개별 탕이 너무 작은 것. 그리고 카이세키를 방에서 먹을 수 없는 점이다.
그리고 이건 번외이지만 숙소에 마스코트 강아지가 있다.
참고로 구글 지도에 이름 검색이 잘 되지 않는다.
후루카와 홈페이지 :
구글 맵 :
2. 오타루 고라쿠엔
이곳은 오타루 료칸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숙소이다. 그만큼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보인다. 규모도 크고 정갈하고 고급진 숙소이다.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숙소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개별 노천탕이다. 방에 딸려있는 노천탕이 두 명이 들어가기에 충분한 크기이고, 야외에 위치해서 상당히 운치있다. 나는 가을에 가지만 겨울에 찍은 후기들을 보았을 때 노천탕 주변에 눈이 쌓여있는 풍경이 정말 예뻤다.
두 번째로 매력적인 점은 카이세키를 방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유카타도 상당히 귀엽고 탐이 난다. 일본에 여행 온 기분을 낭낭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가격이다. 내가 찾아본 날짜 기준(10월 비수기 주말) 카이세키(석식) 2인, 조식 포함 약 80만원 정도이다.
그리고 카이세키와 조식의 후기가 좋지 않았다.
고라쿠엔 홈페이지 :
구글 맵 :
후루카와 vs 고라쿠엔
후루카와 | 고라쿠엔 | |
분위기 | 소박하고 고즈넉한 느낌 | 정갈하고 고급진 느낌 |
개별 노천탕이 있는지 | 있지만 방 안에 있고 좁다 | 야외에 넓직한 개별 노천탕 |
카이세키가 맛있는지 | 맛있다는 후기 많음 | 아쉽다는 후기 많음 |
카이세키를 방에서 먹을 수 있는지 | 없음 | 있음 |
유카타 제공 여부 | 짙은 남색의 유카타 | 흰색 + 남색 무늬의 (귀여운) 유카타 |
가격 | 료칸 숙소 중 상당히 합리적 | 료칸 숙소 중 조금 비싼 편 |
위치 | 오타루역, 오타루 운하 근처 | 오타루 역에서 택시타고 10분 이동 |
나는 최종적으로 고라쿠엔을 예약했다.
가격이 가장 망설여졌었는데 조식과 석식 포함되고, 료칸 숙소는 단순히 자는 곳 이상으로 노천탕도 즐기고, 카이세키도 먹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고라쿠엔으로 결정하였다.
후루카와의 맛잇는 식사가 마음에 걸리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후루카와에 가야겠다.
아고다에서 할인쿠폰을 끌어 72만원에 예약 완료하였다.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오타루 고라쿠엔 후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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