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WORLDS (이하 롤드컵) 8강 경기 직관을 다녀왔다.
금요일에 열린 젠지와 BLG의 경기이다.
경기 시작은 5시인데 여유있게 3시 20분쯤 도착함.
굉장히 여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물 사고 굿즈 구경하고 응원 종이에 그림그리다 보니 시간 금방 감.
오른쪽 사진 계단 올라가면 굿즈 파는 곳과 2-4 층 출입구가 있다.
롤 잘 모르지만 귀여운 굿즈들. 특히 티모모자는 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귀여워할 것 같다.
티모모자 가격은 29000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티모모자를 쓰고있었다.
역시 귀여운건 돈이 된다?
내부 입장할 때는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은 다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옥수수차 이런거 들고갔다가 버려졌다. 단백질바도 뺏겼다.
정말 생수만 된다. 참고참고!
내부 입장하면 깃발과 응원풍선을 나눠준다. 경기 내내 신나게(?) 펄럭거렸다.
레넥톤이랑 똑같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저때까지만 해도 단연 우리것일 줄 알았던 우승컵.. 과도 사진을 찍었다.
좀 더 오른쪽 안으로 들어가면 응원 문구를 쓸 수 있는 종이와 매직이 있다. 검은 매직을 쓰고싶었는데 검은 매직이 귀하더라.. 경기장 입장 시 스태프가 종이 내용을 확인한다. 특정 국가를 응원하는 멘트나 그림은 제재받는다.
TIER3 2층 2-5구역 시야
중앙에서 살짝 사이드 자리
선수들 얼굴을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중앙 스크린을 보기엔 딱 좋은 자리였다.
경기장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았다.
경기장 내부는 시원했다! 3경기까지는 니트를 입고도 시원하게 본 것 같은데 4경기부터는 열기가 후끈해서 더워졌다. 반팔을 챙겨간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경기 보러 가시는 분은 옷을 얇게 여러 겹 입고 가시라!
웅장한 오프닝과 선수 등장
집에서 보는 경기와 직관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현장 분위기가 가장 큰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면서 반응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용이나 바론을 먹을 때의 스크린과 조명 이펙트가 정말 멋있었다. 용 종류마다 다른 이펙트가 선수들 책상 앞 뒤의 스크린에 나왔다.
사실 게임 잘 모르는데 5꽉 가니까 눈도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나중엔 어느팀 응원하는지도 모르고 옆에서 소리지르면 같이 소리질렀던 것 같다.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 결과.. 젠지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폼이 미쳐서 우승 각이라고 생각하고
티켓 예매할 때도 8강을 예매할까~ 4강을 예매할까~ 결승을 예매할까~~ 했었는데..
오늘도 롤로 인생을 배운다.
티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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