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춘천 1호 막국수집, 50년 전통의 실비막국수

약 50년 동안 3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춘천 1호 등록 막국수집, 실비막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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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막국수

오전 11:30 - 오후 7:00
오후 6:30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강원 춘천시 소양고개길 25 실비막국수

주요메뉴

막국수 8000원
빈대떡 8000원
수육 보통(200g) 17000원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아 가게 입구에서 웨이팅을 조금 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가을 낙엽이 참 이쁩니다. 가게 입구에 블루리본, 백년가게, 안심식당 등 다양한 인증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가게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막국수가 저렴합니다. 막국수와 빈대떡, 수육 소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새콤한 백김치가 나옵니다. 막국수랑 잘 어울렸습니다. 새우젓과 간장은 보쌈과 빈대떡을 주문해 나왔습니다.

수육 소(100g) 입니다. 주문할 때 사장님이 소짜는 1인분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희는 4명이었지만 한 입씩 맛보려고 소짜를 주문했습니다.
수육은 정말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막국수집이면 응당 수육을 팔아야 할 것 같아 대충 삶아서 나오는 수육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나온 깻잎 장아찌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빈대떡입니다. 개인적으로 빈대떡의 텁텁하고 퍽퍽한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막국수입니다. 면은 주문과 동시에 뽑힌다고 합니다.
실비막국수는 물, 비빔 구분이 없습니다. 육수를 조금 넣으면 비빔 막국수가, 육수를 많이 넣으면 물 막국수가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비빔으로 먹다가 나중에 육수를 더 부어 물막국수로 먹었습니다.

테이블 구석에 막국수 맛잇게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습니다. 그냥 먹으니 심심해서 설명대로 식초 한 바퀴, 설탕 반 숟가락 정도를 넣었더니 딱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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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한 상 정성들여 대접하겠다는 신념이 이 가게를 50년동안 이어온 비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잘 먹고 왔습니다. 춘천에서 막국수를 먹는다면 실비막국수를 추천합니다.